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좌파 성향 출연자들 동원...한동훈 비판 집중"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좌파 성향 출연자들 동원...한동훈 비판 집중"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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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취임 이후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좌파 성향 출연자들을 동원해 비판을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BC노동조합(이하 제3노조)은 4일 "지난 12월 26일 방송에서는 좌파 유튜버 임경빈과 민주노동당 상근자 출신 김민하가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두고 '섬뜩한 느낌도 들었다', '자기희생으로 정치판을 물갈이하려는 것 아니냐'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제3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월 27일 방송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연설을 두고 "이준석 승! 한동훈 패!"라며 웃는가 하면, 한동훈 위원장의 공개 발언에 신중한 것에 대해 "기자들과 대화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며 비난했다.

또한 1월 2일 방송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자주 사용하는 '동료 시민'이라는 표현에 대해 민주노동당 출신 김민하가 "국가가 할 일을 시민들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논리"라며 비판했고, 신장식 진행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동료 시민에 포함되느냐 안 되느냐"고 비아냥댔다.

이처럼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좌파 성향의 비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언론계에서는 공영방송인 MBC의 객관성과 중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MBC는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대한 비판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담기 위한 취재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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