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신년인사회 “비상한 각오로 민생경제에 온 힘 쏟을 것”
윤석열 대통령 신년인사회 “비상한 각오로 민생경제에 온 힘 쏟을 것”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1.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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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5부 요인 및 국가 주요인사 참석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 참석
우리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선사한 국민대표 참석자 3명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대통령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대내외 여건이 무척 어려웠다면서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해에도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5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 해에도 국민이 행복한 나라, 따뜻한 사회 만들기 위해 정계, 정부, 종교계,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정말 애써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우리 민생과 또 미래 세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민생을 위해서 다 함께 열심히 일하자"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는 전남 송강고등학교 2학년인 국지성 군과 세브란스병원의 이원정 간호사, 또 육군 56사단의 강태권 대위, 세 분의 시민을 모셨다."며 "   우리 국지성 학생은 급발진 확인 장치를 발명해서 급발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이런 노력을 했고, 이원정 간호사, 강태권 대위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호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이런 시민을 격려하고, 이런 분들의 정신을 널리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민생과 또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원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시기로 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셔서 지금 치료 중이시다"고 안타까워 하며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고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5부 요인을 포함한 각계 대표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5부 요인을 포함한 각계 대표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선사한 국민대표 참석자 3명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히 격려했다.

이에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 학생(17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따뜻한 마음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32세)와 강태권 육군 대위(33세)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건배사와 함께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의 신년 덕담이 있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의 신년 다짐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다과와 환담을 포함해 약 40분간 스탠딩으로 진행됐습니다.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 공연을 없애고 어린이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대신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5부 요인을 비롯해 입법‧사법‧행정부의 주요 인사와 정당 관계자, 경제계‧노동계‧종교계 대표, 대통령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피습 사건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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