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생 입학 수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다
올해 초등학생 입학 수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다
  • 김선철 기자
    김선철 기자
  • 승인 2024.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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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철 기자]초등학생 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다

저출생으로 인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41만3천56명이다. 하지만 통상 3월에 실제로 입학하는 학생은 90% 안팎으로,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은 30만명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역의 경우 취학 대상 아동이 5만9천492명으로 전년 대비 10.3% 급감했다. 이는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2년 만에 7만명대에서 5만명대로 급감한 것이다.

문제는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러한 학생 수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2026년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019년 출생아 수로, 30만2천676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26년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30만명을 밑돌아 20만명대에 머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교육계에서는 학생 수가 빠르게 줄면서 소규모 학교가 늘고 학교 통폐합이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20명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는 교육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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