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연말을 맞아 지역 기관․단체․개인 등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26일까지 이번 달만 1억 3천5십만 원의 기탁금을 접수했다.

 특히, 손양면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설해원(대표이사 안제근)은 지난 6일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했는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억 원씩 총 5억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고, 올해까지 4억 원을 기탁했다.

 이어 양양군 학원연합회, 대운건설㈜를 비롯해 5개 단체는 30일까지 7백5십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군은 장학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향토장학기금을 폐지하고 지난 2013년 4월 통합 인재육성장학회를 출범했으며 2016년 50억 원, 2021년 4월 27일 1백억 원의 장학금을 모금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인재육성장학기금 2백억 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 1,460명에게 1십4억2천9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장학기금을 기탁한 기부자는 다음과 같다. △손양면 자율회 △설해원 △양양영남향우회 △센텀마크호텔 △병팔네횟집 △서광농협 △손양면 주민자치위원회 △강현농협 △용호리 마을회 △설악해수욕장 운영위원회 △조재용 농협군지부 부지부장 △양양영림단 영농조합법인 △부흥식재림조경 △김동길 두창시변리장 △한국생활개선 양양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양양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양양군연합회 △양양군 4H연합회 △양양다이소·알마트 △(주)에스비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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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