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특유의 감성팔이 “김건희는 무사한데…이선균 명복 난 못 빌겠다?”
김어준 특유의 감성팔이 “김건희는 무사한데…이선균 명복 난 못 빌겠다?”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12.30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파 성향 유튜버 김어준이 배우 이선균씨 사망을 두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연관, 선을 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특유의 편파적인 진행으로 TBS교통방송에서 퇴출된 바 있는 김씨는 29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김건희는 무사한데…이선균 명복 난 못 빌겠다”라고 말했다.

“왜 김건희씨는 10년째 무사한 걸까. 남편이 특수부 검사였고 검찰총장이었고 지금은 대통령이니까. 이것 말고 설명할 방법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국회가 나서서 특검 결의하는 데 10년이 걸린 셈..그 사이 공범들은 모두 기소돼서 1심 판결까지 났는데 오로지 김건희씨만 그 흔한 참고인 조사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이선균은 물증이 단 하나도 없었다. 일반인 주장 하나만 가지고 마약 반응이 나오지도 않는데 검사를 받고 또 받았다. 더욱이 비공개 소환 요청도 (거부당했다)”면서 “경찰 수사공보 규칙에 따라 처음에는 받아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그렇게) 안 된 건 ‘최대한 노출하라’는 윗선 지시가 있지 않았겠나 매우 강력하게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과 연관시키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유의 감성팔이 선동으로 김 여사에 대한 비난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실제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특검법과 이선균 씨의 죽음에는 어떤 상관관계도 없다. 또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이미 주범이 집행유예라는 비교적 가벼운 형량이 선고된 가운데, 공범들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되었다. 김 여사에 대한 수사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나마 특검을 해야하는 구성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씨는 이런 서로 연관성이 희박한 두개의 사건을 억지로 연결시키려 특유의 감성팔이 선동 수법을 쓰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김씨는 또, “하루가 지나고 나니 이 죽음이 더 억울하다”며 “그래서 저는 이선균씨의 명복을 못 빌겠다. 개인적으로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이런 말을 해줬어야 하는데 가장 필요할 때 못 해준 게 미안하다. 명복을 비는 게 아니라 복수를 빌겠다. 이 이야기를 앞으로도 계속 해야겠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라는 국가 수사권력에 의해 무고한 국민이 또 희생됐다”고 언급했다가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검경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님에도 수사권력과 언론은 책임지지 않는다”며 “남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고 주장했다. 

검찰과 경찰이 무리하게 마약 수사를 해서 이선균 배우가 자살했다는 취지로 들린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담당했던 부처는 경찰이었으며, 그마저도 민주당의 검수완박법에 의해 검찰에서 경찰로 마약 수사권이 넘어온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민주당 측의 검경에 대한 비판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카르텔은 항상 '죽음'을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고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좌파 특유의 감성팔이 선동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김어준은 갖가지 음모론과 가짜뉴스, 편파적인 진행 등으로 TBS 등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결국 공영방송에서 퇴출됐다는 평가와 함께 현재는 유튜브를 진행하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