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융합교육원 김진희 지도교수,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교육’으로 청각장애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융합교육원 김진희 지도교수,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교육’으로 청각장애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 김진선
    김진선
  • 승인 2023.12.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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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어 통역 및 프롬프트 송출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참신한 교육 모델 제시
김진희 대표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챗GPT 활용 교육’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진희 대표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챗GPT 활용 교육’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관장 김연신)에서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의 활용'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교육은 디지털융합교육원 지도교수이자 미래교육아카데미 대표이며 챗GPT와 생성 AI 전문 강사인 김진희 강사가 맡았다.

교육은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의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촬영되어 온라인 줌 플랫폼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김진희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복지관 직원이 수화로 동시통역을 제공했으며, 프롬프트 자막이 송출되어 모든 참가자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교육의 첫 부분은 메타버스에 대한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참가자들은 ZEP의 맵에서 메타버스 조작법을 직접 체험했다. 후반부에는 챗GPT와 인공지능에 관한 이론 및 실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챗GPT 가입부터 시작하여 프롬프트 작성법,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을 배웠다. 특히, 인공지능으로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생성하고 5분 이내에 PPT 초안이 완성될 때 참가자들의 놀란 반응이 채팅창을 가득 메웠다.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수업 현장, 실시간으로 수어를 통한 교육 내용 전달과 함께 프롬프트 자막이 송출되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수업 현장, 실시간으로 수어를 통한 교육 내용 전달과 함께 프롬프트 자막이 송출되고 있다.

 

김진희 강사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처음이어서 살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평소 교육대로 편하게 진행하면 된다는 복지관 직원의 조언에 자연스럽게 수업이 진행됐다. 진행되는 도중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 색다른 교육 경험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활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떠나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임을 다시 한번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메타버스의 다양한 기능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특히, 챗GPT와 인공지능 수업은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정말 유용했고, 심화 과정에서 더 다양한 활용법을 꼭 배우고 싶다"라고 감사인사를 채팅창을 통해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청각장애인들에게 디지털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진로 설계 및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이다. 다양한 현장 교육 경험을 통한 김진희 강사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지도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켰으며, 이 교육이 청각장애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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