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승리 위한 헌신’ 강조에 "예비후보들 공동선언문 발표" 화답
한동훈 위원장 ‘승리 위한 헌신’ 강조에 "예비후보들 공동선언문 발표" 화답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12.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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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승리를 위한 헌신’에 대해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 예비 후보자들 사이 ‘화답’ 움직임이 보여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출근길 기자회견에서 전날 밝힌 '불출마 선언'과 관련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선 제 개인의 바람보다는 우리 전체 승리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 길을 찾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가 말로만 ‘헌신하겠다, 헌신하자’ 하면 다들 말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출마를 하셔야 할 분은 오히려 출마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낸 박민식 전 장관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을 위한 헌신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기 분당을 지역구가 아닌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로 출마하는지”라는 질문에 “특정한 지역구에 대해서 제가 뭐 의견을 말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개인적으로 한 3, 4주일 전에 당으로부터 여러 차례 험지 출마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절박한 심정으로 동참해야 되겠다, 말로만 ‘헌신이다, 희생이다’가 아니라 행동으로 나도 나서야 되겠다 해서 그런 결심을 한 2주일 전부터 확실하게 피력을 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지금 우리가 9회 말 투아웃 투스트라이크에 선 것 아니냐 그래서 그런 정신으로 우리는 모두가 동참해야 되겠다고 그렇게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소속 예비 후보 및 출마 예정자 14명은 이날 오전 ‘불체포특권 포기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당을 위한 헌신에 동참했다.

이들은 모두 대통령실 참모 출신으로, 권오현(서울 중구 성동구 갑), 김기흥(인천 연수구 을), 김보현(경기 김포시 갑), 김성용(서울 송파구 갑), 김인규(부산 서구 동구), 배철순(경남 창원 의창구), 신재경(인천 남동구 을), 이동석(충북 충주시), 이병훈(경북 포항 남구 울릉군), 이승환(서울 중랑구 을), 이창진(부산 연제구), 전지현(경기 구리시), 최지우(충북 제천시 단양군), 허청회(경기 포천시 가평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밝힌 선민후사의 시대정신에 공감하며 저희부터 실천하겠다”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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