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여당이 총선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험지에 출마할 인물 배치를 고심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3차례 연속으로 이겼던 수도권 수원 지역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거취도 관심사인 가운데 윤석열 정부 참모 출신이 속속 험지 출마를 예고하면서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신 장관 중 가장 먼저 험지 도전 선언을 한 사람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경합을 벌이겠다는 뜻을 지난달 21일 밝혔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처 장관도 최근 당의 서울 영등포을 출마 요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애초 예상했던 서울 서초을 출마에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정치 1번지' 수원을 가장 먼저 공을 들이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이 2012 총선부터 석권했던 수원 민심을 가져와야 한다는 게 그 분석이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있는 수원정으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고향인 수원병에 출마 가닥을 잡고 있다. 여기에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까지 출마한다면 수원 승리에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당의 설명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총선 거취도 관심사다. 원희룡 전 장관이 원했던 인천 계양을과 함께 정청래 의원이 지키고 있는 서울 마포을 등 험지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비례대표 후순위를 받거나 아예 출마하지 않는 등 다양한 전망이 나오면서 한 내정자의 총선 선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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