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장이 22일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 14층 킹스홀에서 개최된 'K-캠핑 땡큐 2024 GOCF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신성대 기자]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와 MBN(대표이사 이동원)가 공동 주최 / 주관한 『K-캠핑 땡큐!』 '2024 GOCF' 행사가 22일(금) 오후 6시에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 14층 킹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장은 'K-캠핑 땡큐 2024 GOCF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번 K-캠핑 세계화 도약식 행사를 통해 내년 4월에 가평 자라 섬에서 개최되는 '2024 GOCF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이 K-캠핑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실증적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캠핑이용자들도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캠핑관광'은 우리 국민의 여행욕구를 안전하면서도 저비용으로 해소했고, 이제는 국민적 여가문화로 정착하게 됐다. 이에 협회는 캠핑인구 700만 시대의 '국민캠핑관광'을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K-컬처를 동력 삼아 K-캠핑을 확산시켜 K-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 1부는 K-캠핑 세계화 도약을 위한 협회 내 추진기구로 'K-캠핑 추진위원회'와 '캠핑산업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각층의 위원 20여명을 위촉했다. 또한  고문 2명을 위촉해 각 위원회를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K-캠핑을 실현하기 위한 인적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역안내를 통한 소통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드림단'을 구성하고 발대식도 거행했다.

편흥진 경기도 관광협회장이 22일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 14층 킹스홀에서 개최된 'K-캠핑 땡큐 2024 GOCF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K-캠핑안전드림단 1기는 7명의 산악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K-캠핑통역안내드림단 1기 10명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국 언어로 무장한 전문통역안내사들로 채워졌다. 이들은 캠핑전문교육을 추가로 이수해 K-캠핑 통역안내 전문가 집단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7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K-캠핑 통역안내사 양성을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2부에서는 K-캠핑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과의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K-국악을 소개하는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가야금 3중주의 연주로 국악의 맛을 느끼게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11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과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 한국PCO협회 오성환 회장, 경기도관광협회 편흥진 회장등 업종별 관광협회장, 지역별 관광협회장이 참석해 "K-캠핑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합치겠다"고 결의했다. 

이에 더해 국립민속국악원 김중현 원장, 한국관광대학교 권혁률 총장,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이대성 회장, 한국관광유람선협회 김진만 회장, 지비에이코리아 오시난 회장 등 150명의 관광전문가들도 "K-캠핑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선 몽골외교부 울지부얀 문화대사,  네팔관광청 케이피시토올라 소장 등 주한 외국인 10여명이 참석했고, 이효재 보자기 아티스트, 가야금음악연구회 최수일 회장 등 예술인들도 참여해 K-캠핑의 가치 실현에 대한 공감을 가졌다. 

협회의 강명훈 사무총장은 "홍 교수가 제시한 '국민캠핑관광 & K-camping wave'의 실천 방안인 국민적 관심(Needs), 캠핑문화 인식(Recognition), 캠핑참여(Solutons), 국민캠핑문화 확장(Camping Culture Expansion)의 단계를 넘어 이제는 지속가능한 K-캠핑을 확산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협회는 2024년을 K-캠핑 세계화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역동적이며 광범위하게 확산시키기 위해서 '2024 GOCF'(Global Outdoor Camping Fair)행사를 기획·자문하기로 했다. 

GOCF는 2022년부터 가평 자라 섬에서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캠퍼를 위한 국내 최대의 아웃도어 캠핑페어다. 내년 4월 19일부터 3일간 열리는 'K-캠핑 땡큐'(2024 GOCF)는 예상 참가인원 2만5000명의 캠퍼가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외국인관광객 1000여명이 참가해 K-캠핑이 실현되는 첫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에선 특히 외국인 캠핑관광객이 K-국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신성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