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한 안전 돌봄 강화할 것"
윤석열 대통령,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한 안전 돌봄 강화할 것"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12.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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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대책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거주 중인 독거 어르신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이날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 넘은 80대 어르신이 홀로 생활하는 곳을 찾아 살피며 준비한 목도리를 윤 대통령이 직접 둘러 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오늘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독거 어르신을 찾아뵙고 한파 속에 겨울을 나는 취약계층의 안전과 돌봄을 살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거주 중인 독거 어르신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방문한 가정은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이 넘은 80대 어르신이 홀로 생활하는 곳으로, 어르신은 허리·무릎 통증 등 좋지 않은 건강 속에 기초연금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시종일관 어르신의 손을 꼭 잡고 “춘추가 어떻게 되시는지”, “식사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거동은 불편하지 않으신지”, “혼자 계실 때는 무엇을 하시는지”, “외풍은 없는지” 등을 세심히 물으며 어르신의 생활을 살폈다. 

이어 10년간 어르신과 함께해 온 생활지원사가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어 걱정이라는 어르신의 말에 대통령은 “또 좋은 분을 나라에서 구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이 노인일자리를 받아 생활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 동행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내년에는 지원이 좀 나아지는지” 물었고, 조 장관은 “내년에 노인일자리도 14.7만 개 더 늘리고, 수당도 6년만에 증액했다“고 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그래도 늘 부족하다. 더 잘 챙기겠다”고 어르신에게 말했다.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던 대통령은 방바닥 이곳저곳을 손바닥으로 짚으며 “바닥이 차다. 가스비 걱정에 보일러를 충분히 못 트시는 것 같다”며 “감기 드시면 큰일이다. 정부가 지원해 드릴 테니 걱정마시라”고 어르신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거주 중인 독거 어르신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은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 목도리 등을 선물 한 가운데 윤대통령이 어르신에게 직접 목도리를 둘러주며 “밖에 다니실 때 꼭 하고 다니셔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어르신의 건강을 다시 한번 살피고 “새해에는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어르신에게 우리 사회와 정부의 따뜻한 배려를 약속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지난 12월 17일 “한파에 대비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하며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 바 있다."며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그동안 강조해 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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