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모 "민주당, '김건희 특검법' 결사 반대...반민주적.반헌법적 총선용 특검"
윤사모 "민주당, '김건희 특검법' 결사 반대...반민주적.반헌법적 총선용 특검"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12.21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 홍기원 실장이 21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김건희 특검법 반대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 홍기원 실장이 21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김건희 특검법 반대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이하 윤사모)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반헌법적.반민주적 총선용 특검' 추진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검을 결사반대”를 촉구하고 나섯다.

윤사모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일인시위를 통해 “총선용 특검법을 즉시 중단하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투정부림과 응석부림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면서 제21대 국회를 국민은 입법독재, 입맛국회라 부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법안을 떡 주무르듯 횡패를 부려왔다”고 힐난했다.

윤 사모는 또 내년에 치러질 총선에서 패배가 두려운지 또다시 투정과 응석부림이 시작됐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민주당은 총선승리 전략이 그렇게 없는것이냐.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의혹사건을 먼지까지 탈탈 털고도 모자라 다 쥐어짜고도 특검이 왠 말이냐”고 따져물었다.

또한 "총선을 앞둔 시기에 특검을 도입하는 것은 정략적 의도가 분명하게 있다"고 주장했다.

윤 사모는 “당장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환승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국민의 삶,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이 무엇인지 국민이 원하는 희망의 대한민국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총선전략이 해묵은 선전·선동이라면 국민은 민주당을 향해 회초리로 응답할 것이라면서 악법이 아닌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민의 법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 최열 상임고문이 21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김건희 특검법 반대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 최도열 상임고문이 21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김건희 특검법 반대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인시위에 참여한 윤사모 최도열 상임고문(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잘못된 것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같아 추위를 무릅쓰고 김건희 특검을 반대해야 할 우리 절박함 때문에 나왔다”라고 밝혔다.

최 상임고문은 법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의 생각은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은 당연히 총선용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법을 주장하기에 앞서 민주당은 국민에게 먼저 사과부터 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할 때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실시한 청문회 과정에서 너무 깨끗하고 아무문제가 없다고 한 사람들이 민주당 사람들 아니겠냐”고 반박했다.

최 상임고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처 김정숙 여사를 향해 특검을 받아야 할 사람은 김건희가 아닌 김정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까지 가고 또 언론 보도에 의하면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여러 가지 물건들을 양산으로 가져갔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민주당이 양심 있는 정당이라면 김정숙 특검을 먼저해야 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상임고문은 김건희 특검법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것에 대해 “자유 민주시장 경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같은 나라에서는 국가 조작은 대통령도 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이런 것들은 경제학의 기본만 배워도 알 수 있는 사항들인 데 이 문제에 대해 특검을 하겠다는 것은 당연히 선거를 의식한 선거용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건은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조사가 마무리된 사건으로 아무 문제가 안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되는 것과 관련해선 “정치에 무슨 정답이 딱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동훈으로 가는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 같다”고 내다보았다.

최 상임고문은 “윤사모는 국민을 위해 총선용 특검을 저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할 것이라면서 그게 일인시위나 집회 등을 가리지 않고 윤사모가 앞장 서 김건희 특검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서 외교.안보 라인은 아주 잘 돼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사정책에 대해서는 미흡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여의도를 향해선 “법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 바꿔 얘기하면 내로남불을 하는 사람들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쓴 소리를 내뱉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에 대한 대우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불체포특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을 처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167석으로 과반 의석을 보유하고 있어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대해 "반헌법적인 악법"이라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검 추천을 야당이 독점하도록 한 조항에 문제가 있고 총선을 앞둔 시기에 특검을 도입하는 것은 정략적 의도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수용하느냐, 거부권을 행사하느냐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되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