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은 돈 봉투 살포 의혹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수사국면에서 송 전 대표는 <송영길의 선전포고>라는 책까지 내면서 장외 여론전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대포폰으로 사건관련자와 연락했고, 먹사연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했으며, 검찰 조사 13시간 동안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여론 앞에서는 역발산기개세의 호기를 부려놓고, 수사기관 앞에서는 노심초사를 반복했던 것입니다.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에 대해 “이미 탈당한 개인의 몸”이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직 당 대표이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일어난 범죄혐의임에도 불구하고, 함구하고 있는 것은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실제로 민주당은 총선 공천을 앞둔 시점에 진행하는 국회의원 현역 평가에서, ‘돈 봉투 수수 의혹’이 감점 대상이 아니라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죄는 지었지만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뜻이 아닙니까?
한편 민주당 이경 전 부대변인은 보복운전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리기사가 했다는 상상의 알리바이는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게 안전을 강조하는 정당의 대변인이 보복운전도 모자라서 거짓말까지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민주당 인사의 범죄혐의를 두고 ‘도덕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도덕성 부재 집단에서 논란을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지금 민주당 모습을 보십시오. 전과 4범 혹은 돈봉투 살포 정도는 해줘야 당 대표가 됩니다. 보복운전 정도는 해줘야 당의 부대변인이 됩니다.
마치 피라미드 회사처럼, 죄가 무거울수록 높은 자리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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