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이준석의 정치적 실패, 그 이유는?
[기자의 눈]이준석의 정치적 실패, 그 이유는?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12.2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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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젊은 세대와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윤석열 후보를 젊은 보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당선 직후부터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정치적 입지를 크게 흔들고 있다. 그는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당내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이런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들을 향해 당 내에서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이 당의 의사결정 과정을 주도하고, 당을 대통령 친위 조직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윤핵관과 당내 다른 세력 간의 갈등이 당의 안정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이 민생문제에 소홀하고 전임정부의 적폐청산에만 집중하고 민생은 뒤편이라며 구체적 민생해결 문제에 대해 정책을 내놓지 않는다고도 했다. 어디 그 뿐인가.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선 경제정책이 민생을 외면하고 대기업과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특히 최근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안철수 의원과의 설전은 당 대표를 지낸 인물의 입에서 나와선 안 될 말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런 이 전 대표의 발언과 행동에 따른 정치적 실패를 두 가지로 분석해 보면 첫째, 그는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는 당 대표로서 당의 규율을 준수하고, 당내 갈등을 조정하는 데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둘째, 그는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당과 윤석열 정부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불어 당 대표로서 당의 이익을 우선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자신의 정치적 입지 강화에만 관심을 가졌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준석은 젊은 세대와 여성 유권자들의 정치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와 야망에 눈이 먼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대한민국 정치에 큰 폐단을 끼치고 있다.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 실패로부터 대한민국 정치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 기자의 생각이다.

먼저 정치적 리더십은 단순히 젊고 인기 있는 사람이 갖는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정치적 리더십은 당의 규율을 준수하고, 당내 갈등을 조정하며,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갖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당과 국가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로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 강화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렇듯 이준석의 정치적 실패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위해 반면교사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앞서 이준석은 당 대표 취임 이후부터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수차례 비판을 가해왔다. 그 중에서도 주요한 비판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그는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시작으로 윤핵관의 '윤석열 왕국' 구축을 시도했다고 주장한다.

즉,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윤핵관'이 당 내에서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윤핵관이 당의 의사결정 과정을 주도하고, 당을 대통령 친위 조직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그만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소야대 국회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윤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이루지 못하고,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준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문제를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능력과 무관하게 인사를 하고, '측근 챙기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하고있는 데 그의 이러한 비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준석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첫째로는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를 손꼽고 있다.

이와 같이 그에 대한 가장 큰 부정적 평가는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는 것인데. 그는 당 대표로서 당의 규율을 준수하고, 당내 갈등을 조정하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당과 윤석열 정부를 이용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와 함께 이준석은 잦은 논란과 갈등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당내 갈등, 성상납 의혹, 윤핵관과의 갈등 등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는데 이러한 논란과 갈등은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과 정국 혼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보수 진영의 분열을 야기했다는 중론이다.

즉, 이준석은 보수 진영의 분열을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데 이는 윤핵관과 당내 다른 세력 간의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보수 진영의 위상 하락과 정계 개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이준석은 박근혜와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지만, 이후 윤핵관과 갈등을 빚으며 박근혜와 거리를 두고 있다. 또한,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을 종합해보면, 이준석과 박근혜의 관계는 '정치적 동지이자 대립자'라고 할 수 있다. 이준석은 박근혜의 정치적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박근혜와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렇듯 좌충우돌을 마다않는 이준석의 정치행보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의 정치 행보가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과 보수진영에서는 총선을 앞둔 그의 정치행보에는 어두운 그림자만 들고 있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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