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1주년 맞아 "대표 야경·노을 명소 공개"
통영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1주년 맞아 "대표 야경·노을 명소 공개"
  • 정건희 기자
    정건희 기자
  • 승인 2023.12.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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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안 브릿지·디피랑·강구안 문화마당·통영대교 등 4곳 야경 명소, 달아공원·당포성지 등 2곳 노을 명소 선정

[정건희 기자]경상남도 통영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 1주년을 맞아 가장 대표적인 야간관광지 중 4곳의 야경 명소와 2곳의 노을 명소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야경 명소로는 강구안 브릿지, 디피랑, 강구안 문화마당, 통영대교가 선정됐다.

통영시에 따르면 강구안 브릿지는 남망산을 연결하는 육교로,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밝혀져 다리 자체로도 훌륭한 야경을 만든다. 다리 위에서는 구도심의 야경과 반대편으로는 잔잔한 통영 바다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디피랑은 동피랑과 서피랑의 벽화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야외 디지털 테마파크다. 남망산 조각공원 산책로를 따라 1.5km 구간이 조화로운 음악과 함께 꾸며진다.

강구안 문화마당은 통영 야간관광의 핵심 랜드마크로, 바다 위 통영 야간관광 슬로건인 ‘Tonight TongYeong’을 들고 있는 통영 마스코트 ‘동백이’의 대형 조형물과 실제 크기의 거북선 및 판옥선이 야간의 강구안을 다채롭게 빛내준다.

통영대교는 육지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통영 8경 중 하나로 유명하다. 통영운하와 충무교, 그리고 통영대교로 이어지는 무지갯빛 야경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노을 명소로는 달아공원과 당포성지가 선정됐다.

달아공원은 해넘이 시간 30분 전후로 최고의 노을 절경을 자랑한다. 한려수도 해상의 절경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이 만들어 내는 황금빛을 감상할 수 있다.

당포성지는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한 당포성이 있었던 자리로, 항구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황금빛 노을과 함께 토속적인 느낌을 주는 성벽을 감상할 수 있다.

통영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간 특화 축제 개최, SNS 운영, 야간포토존 및 조명 설치, 외국인 팸투어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지속해 우리나라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역사와 예향의 도시 통영시는 경상남도 서남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570여개의 섬과 청정해역 한려수도를 품고 있는 해양 관광 휴양도시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국비·지방비 24억원을 투입,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의 아름다운 야경과 노을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통영을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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