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중단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새로운 제평위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내년 총선 3개월 전인 9월까지는 새로운 제평위를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뉴스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기존 제평위는 정치편향 논란과 함께 운영 기준도 엉터리였다"며 "뉴스타파는 매달 기사량 20건만 채우면 되는 전문지로 분류되고, 미디어오늘과 미디어스는 그 반대로 전문지로 분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미디어오늘과 오마이뉴스, 미디어스는 '제평위 이전 이미 입점해 있던 매체'라는 이유만으로 심사도 없이 콘텐츠제휴 등에 그대로 등록됐다"며 "이러한 조치는 명백한 특혜"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뉴스타파가 방심위로부터 가짜뉴스로 규정받고, 서울시에 신문법으로 추가 판단을 이첩한 행정제재 건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네이버·카카오는 민주당 눈치를 보며 가짜뉴스를 저지른 중대 범죄자들을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네이버·카카오는 더이상 국민 포털이 아니라 좌편향 포털로 전락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로운 제평위 구성을 하루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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