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9개월 연속 오름세…1㎡당 518만3천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9개월 연속 오름세…1㎡당 518만3천원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3.12.15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분양가가 전달보다 1.7% 넘게 상승해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18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74%,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63% 상승한 가격이다.

이로써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3월 이후 9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의 분양 가격은 1㎡당 1천34만7천원으로 전월보다 6.18%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이에 따라 수도권 분양가격도 전월보다 5.40% 뛴 729만9천원을 기록했다.

HUG는 "서울의 경우 지난달까지 가격 산정에 포함돼 있던 중랑구 사업장이 제외되고 마포구와 성동구 사업장이 추가되면서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 가격은 513만원으로 2.50% 내려 재차 하락 반전했다.

지난 10월 이 지역의 분양가는 전월보다 0.61% 오르며 상승 전환한 바 있다.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지방의 분양가는 3.43% 오른 442만8천원이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천728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21% 줄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8천882가구로 전월보다 1천945가구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6천410가구 적었다.

서울도 신규 분양이 984가구로 전월보다 989가구 줄면서 수도권 전체의 분양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천796가구로 전월보다 640가구 늘었다.

기타 지방도 6천50가구로 1천598가구 감소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