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17일 징계위원회에 회부
[정성남 기자]정의당이 금태섭 전 의원과 창당을 선언한 류호정 의원을 징계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류 의원이 16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17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 8일 류 의원이 금 전 의원과 공동 창당을 선언하자, 류 의원에게 오는 16일까지 의원직 사퇴와 당적 정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류 의원은 탈당하지 않고 당분간 정의당에 남아 다른 당원들의 신당 합류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정의당은 류 의원을 징계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류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개인적 이득에 악용하고, 법과 도의를 거스르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의 징계 카드가 꺼내져 류호정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 의원이 징계를 수용할지, 아니면 징계를 거부하고 당적을 탈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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