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한국인 이용자 수가 줄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1년 만에 140만명이 줄었고, 인스타그램 역시 지난 9월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3개월 간 60만명이 감소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범람하는 ‘가짜뉴스’, ‘저질 콘텐츠’에 이용자들이 질렸기 때문입니다.
AI기술로 가짜뉴스는 더욱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돈만 내면 블루배지를 붙여주는 판국이 됐습니다.
블루배지는 예전에는 널리 알려진 유명인을 대상으로 메타가 자체적으로 실제 본인임을 인증해주는 마크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돈을 내기만 하면 다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유명인을 사칭한 가짜 계정이 범람하게 되었고 그 계정이 범죄에 이용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니 기존 이용자도 떠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대는 이를 외면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숏폼(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인 틱톡, 숏츠, 릴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숏폼은 오히려 가짜뉴스와 허위정보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어떤 동영상을 한번만 보고나면 그 뒤에 비슷한 영상들만 계속 올라오는 것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알고리즘에 의한 것입니다.
실수로라도 가짜뉴스나 허위광고에 접속하신다면, 계속 그런 류의 정보가 끊임없이 올라올 테니 얼마나 짜증나고 답답하시겠습니까?
빅테크 기업에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과 책임을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빅테크 기업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돈만 내면 무엇이든 다 해줘야 하는 운영 방식을 택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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