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앞두고 농식품부, 식품기업 대상 설명회 열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앞두고 농식품부, 식품기업 대상 설명회 열어
  •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 승인 2023.12.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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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앞두고 농식품부, 식품기업 대상 설명회 열어 (사진제공 :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앞두고 농식품부, 식품기업 대상 설명회 열어 (사진제공 :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지난 11월 18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과 우리나라 할랄인증기관간 상호인정협약(MRA) 체결에 따라 국내 농식품기업은 우리나라 할랄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해 더욱 쉽게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7일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국내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은 지난해 5월 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헐랄사업부(BIC -HALAL KOREA)와 공동으로 부산 인도네시아센터 건물(BIC)에서 할랄 홍보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두번째로 이날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식품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한국식품연구원 서동원 식품산업연구본부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운도 수출전략처장,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 무함마드 아킬 이르함 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니나 수트리스노 인니 할랄인증청 팀장은 내년 10월부터 시행하는 할랄인증 의무화 시스템 및 규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국내 농식품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독려했다.

상호인정협약의 주체인 (재)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에서는 할랄인증제도 및 취득절차를 소개했다. 식품연과 aT는 국내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중이다.

서동원 식품연 식품산업연구본부장은 “국내 농식품기업의 활발한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여러 이슬람국가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돼 K-Food가 할랄식품시장에서도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다.” 고 밝혔다.

부산 BIC 할랄센터 김수일 이사장은 “작년 세미나 이후,  부산 BIC 할랄센터(BIC-HALAL KOREA)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40년에 걸친 오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할랄 인증 △인도네시아 유통협회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내 유통지원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허가 획득 등 세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등 인도네시아 할랄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이슬람 국가간 상호인정 협정에 의해 인도네시아할랄인증을 받으면 말레이시아 나 중동 국가에서도 통용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7대 교역국인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할랄시장 규모를 가진 나라다. 정부에서는 2024년부터 식품분야를 시작으로 할랄인증 표기 의무화를 실시하는 등 인도네시아 진출에 있어 ‘할랄인증’은 필수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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