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준위 "김장김치 나눔행사...1.6톤 독거노인.대안학교.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
통준위 "김장김치 나눔행사...1.6톤 독거노인.대안학교.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12.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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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사)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회장 전주명 이하 통준위))가 10여년을 넘게 연말 김치나눔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통준위가 주최하고 양천구청이 후원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지난 9일 오전 양천구 통준위 사무실 빌딩 옥상에서 진행됐다.

통준위가 주최하고 양천구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4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참석하여 추위를 아랑곳 않은 채, 밝고 즐거움이 가득한 가운데 1.6톤의 김치(155상자)를 담그었다.

통준위 전주명회장에 따르면 "이같은 김장나눔행사는 10여년 이상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김장 김치는 주로 영등포 독거노인과 대안학교.한부모가정 및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업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폭넓은 행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천구에는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진행하고 있는 행사를 양천구가 예산을 증액하여 더 많은 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봉사 함으로써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천을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통일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오랜 기간 헤어지고 또 갈등이 있었지만 더불어 잘 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방향 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이 약 35,000여명이 한국으로 탈북하여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이 정착하는데 제도적으로 많은 부족함이 있다면서 이러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숙제를 풀어나갈 것이며 특히, 내년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창업지원 예산이 대폭 증액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통준위 전주명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에 사는 탈북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 양식을 나누는 행사를 한 것이 정말 뜻 깊은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관계도 매우 어렵고 갈등도 심화되고 있어서 우리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 역시 이런 상황과 더불어 많이 답답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잘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말을 맞아 고향에 두도 온 가족들 생각 등 심경이 복잡할 것으로 생각한다. 연말인데 한해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해가 되길 기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인숙 양천구 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우리 북한이탈주민들과 더 소통하고 더 가까이 옆에서 함께 하기를 약속한다면서 남북통일을 위해 먼저 오신 우리 북한이탈주민들과 소통을 나누며 이들이 만족할 때 남북통일이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늘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오늘도 좋은 날 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하면서 내년엔 보다 더 좋은해를 맞이하기를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준회 이종필 부회장은 10년이 넘게 본 행사에 참석하면서 작은 후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추운 겨울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이일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현재 여수에서 화학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봉사단체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그는 “앞서 통준회 전주명 회장이 혼자서 이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다가 좋은일에 함께 도와드리며 동참하자고 마음먹으면서 참석하고 있다면서 매년 사회적약자들에게 연탄 5.000장을 기부하고 있으며 더불어 본 행사인 김장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을준비하는탈북자협회 전주명 회장은 "3만 탈북민 시대를 즈음하여 냉전 중인 남북관계가 다시 정상화 되어 북한이탈주민과 회원 및 봉사단원은 들의 염원인 통일이 되어 하루빨리 고향에서 김치를 담그는 그런 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그런 행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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