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김영미 YoungMe 대표, “사람과, 동물 그리고 지구 환경에 유익한 제품 개발”
[스타트업 인터뷰] 김영미 YoungMe 대표, “사람과, 동물 그리고 지구 환경에 유익한 제품 개발”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3.1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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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은 기업에게 있어 당연한 얘기일지 모른다. 하지만 단순히 수익으로 성장하는게 아니라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면 어떨까? 지구 환경, 사람, 동물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 요즘, 이러한 기업의 등장은 더욱 반갑다.

김영미 YoungMe 대표도 이러한 생각에서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호주에서 11년간 셀럽들의 패션쇼, 헤어쇼 등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각종 헤어대회 수상, 비달사순 런던 크리에이티브 시니어 코스 수료, 호주 로레알 프로페셔널 초청 강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YoungMe 김영미 대표

잘나가던 헤어디자이너, 환경에 눈을 뜨다

이렇게 빠른 성장을 보이던 김 대표는 어느날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파우더, 헤어 스프레이, 염색약의 암모니아 등 강한 화학 약품에 장기간 노출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각종 알러지 반응이 신체에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오존층 파괴가 심한 호주의 강한 햇빛과 자외선에 수년간 과다 노출됐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 방문했다가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피부가 많이 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가 환경과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내적, 외적 건강을 모두 돌보는 YoungMe를 창업하게 된 이유다.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YoungMe는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기업 가치를 바탕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사람과 동물, 지구환경을 지키며 우리 모두의 젊음을 추구하는 웰니스 뷰티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첫 번째 뷰티 제품으로 김 대표가 선택한 것은 UV 광노화케어 제품이다. 피부암 발병률 1위 국가이자 다른 국가 및 지역 대비 광노화를 젊은 나이에 겪는 호주에서의 경험이 첫 제품을 선택하게 만든 요인이다.

우리나라에 귀국한 이후 호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UV 광노화 해결 제품군을 개발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전문가 등급의 하이엔드 퀄리티 제품을 시중 대비 50% 시장에 공급한다. 더불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개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제품 개발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저가 상품이 아니라 고퀄리티 제품을 개발하고자 했기에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제품 개발 과정과 샘플링 테스트, 브랜드가 추구하느 가치를 담는 패키지 디자인과 그 속 문구 하나하나 등 대부분의 작업을 제발로 뛰었다.

특히 매일 아침 요가 챌린지를 통해 사업 본연의 기업 존재 이유를 묻고 이에 대한 해답을 계속 외쳐왔다. 덕분에 매출 지표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전략을 재수립해가면서 끊임없이 도전했다.

더불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하나씩 만들어갔다. 시행착오도 수없이 많이 거쳤지만 한땀한땀 일구어 나가며 먼지로 탑을 쌓아가는 과정을 지금도 해내고 있다.

소비자 니즈에 맞게 효익을 제공해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직접 사용하고 효익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들이 진입한 현재 시장에서 제품만이 가지는 차별화 전략, 브랜딩을 넘어선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니즈를 맞춰간다는게 대전략인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은 호주 아마존과 자사몰 진출을 이루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 스토어, 자사몰 등이나 신세계 백화점 등에서도 꾸준히 알리고 있는 중이다.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호주인의 UV 광노화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제품군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호주뿐만 아니라 미주, 싱가폴, 일본 등 깐깐한 국가에서도 자사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브랜드 팬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명품 패션 주얼리처럼 극성팬을 만들고자 하는게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한편 창업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예비 창업자와 기창업자가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은 물론 매년 우수한 창업자 발굴과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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