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청정 갯벌서 생산되는 고품질 신안천일염의 가치 조명
- 신의면천일염생산자협의회, 지역 사회 인재 양성 위해 장학금 기탁
[전남 = 이재상 기자]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인 ‘신안천일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천일염 생산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제12회 신안천일염 생산자 한마음대회’가 성료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6일 신의면 신의중학교 체육관에서 천일염 생산자 및 가공업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주관, 신의면천일염생산자협의회 주최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신안천일염 생산자 한마음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천일염은 청정 갯벌인 유네스코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미네랄이 풍부한 고품질 소금이다. 2,141헥타르 면적에 연간 20만여 톤이 생산되어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의면천일염생산자협의회에서 지역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3천 5백만 원을 신안군 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전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신의면천일염생산자협의회는 현재 회원 18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천일염 가격 안정화와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승옥 신의면천일염생산자협의회장은 “신안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며 “신의면 염업 발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신의면 천일염 생산자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순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은 “올해도 명품 천일염 생산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생산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고품질 천일염 생산을 위한 생산 시기 준수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우량 군수는 “천일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소비자의 소비 형태에 맞춰 10kg 이하의 소포장 조기 정착을 통해 천일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끌어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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