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동이 꿈꾸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
관악구, 아동이 꿈꾸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3.12.0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관악구 도전! 독서 골든벨 / 관악구청 제공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총 4만 6,103건이며, 60.7%인 2만 7,971건이 아동학대로 판단됐다. 이 중 50명의 아이들은 학대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최근 낮은 출산율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지자체들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태어난 아동들의 행복한 생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학대의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해 아동의 적극적 보호 조치를 위해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24시간 아동학대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만 3세~5세 학대 고위험군 아동 소재 전수조사 ▲인공지능(AI) 아동그림 심리검사 서비스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방면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악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합동 캠페인 ‘아동학대 분리수거 현장’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관악구는 ▲아동학대 OX퀴즈 ▲아동학대 분리수거현장 운영 ▲아동학대예방 키즈전용관,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긍정양육 안내와 부모양육 다짐받기, 관악경찰서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 배포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구에서 진행한 OX퀴즈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는 폭력, 방임 등 학대행위 문구를 실제 쓰레기에 붙이고, 준비해놓은 4가지 분리수거함(▲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학대)에 직접 버리는 이색적인 체험형 퀴즈를 진행했다.

자녀와 함께 퀴즈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들이 아동학대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는 것처럼 학대행위를 분리해 버린다는 개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캠페인 참여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구는 11월 20일, KT&G 복지재단, 관악구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독서골든벨’을 개최하며 지역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KT&G 복지재단이 지난 1년간 관악구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관악구의 2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0여 명이 참여해 우수독후감과 책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독서골든벨에 참여한 아동은 “책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독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동학대는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서적 학대나 방임 등 아동의 발달을 저해하는 행위나 환경 등을 모두 포함한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