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 칼럼] AI 시대 중장년 N잡러, 새로운 기회의 지평을 넓히다
[이승주 칼럼] AI 시대 중장년 N잡러, 새로운 기회의 지평을 넓히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12.04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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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경험과 전문 지식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 추구
전통과 혁신이 어떻게 조화롭게 결합할 수 있는지 보여줘

AI와 디지털 혁신의 시대에 중장년층 N잡러들이 새로운 기회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과거에는 한 직업을 평생직업으로 여기던 전통적 관점이 지배적이었지만, 현대 사회는 직업의 다원화를 받아들이며 그 개념을 재정립하고 있다. 중장년층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확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자립을 넘어 사회적·경제적 활동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 수행을 의미한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이 디지털 기반의 부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AI 관련 업무는 부업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기존의 경력과 지식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IT 개발자로서 본업을 가진 A씨는 블로그 작성, 온라인 강의, 사진 촬영 등을 부업으로 하며 다채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그에게 추가적인 수입원과 개인적 만족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필자 역시 간호사로서 본업이 있고 이모티콘 & 스톡이미지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며, 업무에 AI를 접목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융합교육원에서 AI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MZ세대의 N잡러와 비교할 때 더욱 도드라진다. MZ세대는 변화에 민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는 반면, 중장년층 N잡러들은 삶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추구한다. 이들의 접근 방식은 전통과 혁신이 어떻게 조화롭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중장년 N잡러들의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적인 접근은 AI 시대에 인간이 기술과 함께 성장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모든 세대에게 영감과 교훈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제시하는 중요한 질문에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AI 시대에 새로운 역할을 탐색하는 중장년층의 활동이 우리 사회에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인간과 AI의 공존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의미 있는 영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히 개인의 발전을 넘어 사회 전체의 진보와 변화를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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