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균의 아트스토리] ‘그림’이란 특정 예술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김영균의 아트스토리] ‘그림’이란 특정 예술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12.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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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관심을 가질만하며, 가치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좋은 소재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어느 것일까? 가장 비싼 그림은 바로 지난 2017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로 낙찰된 1505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작품명 ‘살바토르 문디(구세주)’ 예수의 초상화다.

그림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가 르네상스 시대의 복장을 하고, 한 손에는 수정공을 한 손으로는 축복을 내리는 손동작을 하는 예수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그런데 이 초상화 그림은 위작 논란이 일어난 적 있다. 그래서인지 1958년 해당 작품이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7만 원에 낙찰된 그림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다빈치의 제자 작품이라는 오해와 훼손 도가 심한 상태여서 저렴하게 낙찰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05년 로버트 사이먼을 포함한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다시금 이 작품이 진품인 게 아닐까하는 논쟁이 본격화됐다. 결국 소유자의 동의 하에 아세톤을 바르는 등 검사를 시도했고, 확인 결과 진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복원을 마친 날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개 시기를 고려해 2006년 말부터 2011년 중 사이로 추측되고 있다. 이후 2017년부터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홍콩, 미국, 영국 등 다양한 나라의 미술관에 전시된 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상술한 대로 4억 5,000만 달러에 낙찰됐다.

그런데 이 작품을 누가 낙찰받았을까? 이 작품이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그 유명한 ‘미스터 에브리띵’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의 요트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필자 김영균 아트 딜러가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아나운서 활동했던 시절에도 필자에게도 그림 경매로 마치 로또처럼 놀라운 경험이 있었다. 미술품 경매 스토리로 연대 미래교육원에서 특강을 했는데 필자의 아트 스토리가 연대 미래교육원 원우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특강을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이 미술경매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앞에 소개된 그림 이야기는 지금도 여러 사람에게 흥미로운 그림 스토리로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림을 둘러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너무나 많다. 앞으로 필자는 이 코너를 통해 이처럼 다양한 아트 스토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더불어 아트 스토리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그림이란 특정 예술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관심을 가질만하며, 가치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좋은 소재임을 각인시키고자 이 코너를 통해 이야기로 풀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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