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이재상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29일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하기 좋은 나주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이날 문평산단 한국쓰리엠 회의실에서 문평산단을 비롯해 봉황·노안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소속 13개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산단 관리사무소 설치 ▲포트홀·지반 침하 도로 정비 ▲폭설 시 신속한 제설 ▲주차난 해소 ▲원활한 출·퇴근을 위한 대중교통(버스) 운행 횟수 및 시간표 조정 등을 건의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생활 및 정착 여건 조성, 농공단지 자생력 확보·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산단 조성 및 확장, 폐수처리 요금 감면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병태 시장은 노안 신규 농공단지 내 관리사무소 및 주차장 설치 계획 수립을 비롯해 ▲도로 포트홀 정비 ▲폭설 시 산단 내 주요 도로·경사로 제설을 통한 안전사고 방지 ▲버스 운행시간표 검토·조정 ▲일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보증금 0원 임대주택 ▲체육·문화시설 유치 ▲농공단지 등 개발 계획에 따른 확장 계획 수립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폐수처리장 사용료 감면조항 관련 조례 개정에 따른 내년도 사용료 감면 부과 방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병태 시장은 “기업과 근로자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신규채용 보조금, 중소기업 육성자금, 국내외 전시회 참가, 스타기업 육성 등 기업 경영 활력 제고와 기업 하기 좋은 나주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지난 14일 한화솔루션(주) 등과 5,000억,원 규모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탄소중립, 산단 기업 에너지 절감, 근로여건 개선 등에 보탬이 될 산단 태양광 사업에 입주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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