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화요일, (사)한국문예원 제5기 입학식이 신사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는 (사)한국문예원 교육 원장을 맡고 있는 김일태 화백이 새로운 출발을 독려하는 인사말을 남겨 모인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날 김일태 교육 원장은 예술은 총과 칼도 이기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선한 영향력을 사람들에게 미치는 특별한 도구임을 강조하면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들의 모임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아울러 이런 기회들이 서로의 지혜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면서, 이번 문예원 학습과 활동이 이전에 없었던 네트워크의 장을 열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여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교육 원장으로 활약 중인 김일태 화백은 세계 유일한 금화 전문 작가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예술 분야에 대한 특별한 열정으로 오랜 기간 연구를 지속해 왔던 그는 영국 사치갤러리에 초청된 이력이 있는 것은 물론 해당 갤러리에서 모든 작품이 매진되는 사례를 기록한 최초의 한국인 화가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골드아트(Gold Art)’라는 화법을 창안해냈으며 독창성의 가치만이 아니라 숙성된 정성이 곁들어졌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기에 한국문예원 교육 원장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었을 때도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한편 이번 입학식에서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의 무대가 마련되어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재 임태경은 뮤지컬만이 아니라, 음악 장르의 경계를 초월하여 활동하는 음악인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대중가요, 팝페라 등 어떤 장르의 노래이든지 완벽하게 소화해내온 그는 많은 대형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맡아 음악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미스티와 같은 드라마에도 그만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등, 남다른 활약상을 드러냄으로써 드라마 배우로서도 새로운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뮤지션이 이번 한국문예원 입학식 때 특별한 무대를 선보임에 따라 문예원의 입학식이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채워졌다는 후문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입학식 때는 배우 독고영재 또한 자리하여 축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배우 독고영재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문화예술이 정치를 비롯한 모든 것을 뛰어넘는 영역임을 다시금 강조했고 문예원 활동 또한 더없이 가치 있는 수업이 될 것임을 알렸다.

더불어 탤런트 배도환은 그만의 매력을 담은 노래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탤런트 김성환은 흥미있는 입담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밖에도 가수 우순실, 그룹 부활의 김재희, 색소포니스트 고민석도 훌륭한 연주가 더해진 무대를 선사하여 참석한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입학식은 다양한 뮤지션과 인사들의 풍성한 무대 덕분에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를 더욱 드러내고 앞으로의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이러한 입학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문예원의 교육과정 및 모든 활동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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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