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자원 활용해 환자의 회복과 건강 증진... 힐링, 휴식. 치유 극대화 기대
- 명상·해수 등 3개 풀장 비롯해 9개 테라피 및 16종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
- 김영록 전남지사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해양치유의 메카로 성장 기대”
[전남 = 김혜령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 해양치유센터가 지난 24일 전국 4대 권역에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개관식을 갖고 국내 해양치유산업 선두주자로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2023년까지 국비와 도비 208억 원 등 총 354억 원을 들여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 1만 6천465㎡ 부지에 연면적 7천 74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날 개관식을 갖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등에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에 앞서 가장 먼저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갯벌·해조류 등 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환자의 회복과 일반인 건강증진 등을 위해 ▲딸라소·명상·해수풀 3종의 풀장 ▲머드·바쓰·저주파·향기·스톤·음악·컬러·소리·해조류 거품 등 9종의 테라피를 포함해 16종의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완도 해양치유센터 주변에는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치유체험공원 등이 조성돼 힐링, 휴식, 치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군은 의료, 관광, 바이오 산업이 융·복합된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치유전문병원, 해양치유 호텔(리조트), 골프 테마파크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양관광 활성화와 함께 해양치유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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