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퇴 "최강욱 암컷 발언 옹호"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퇴 "최강욱 암컷 발언 옹호"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11.24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익표 "어떤 형태든 책임을 물을 생각"...남영희 "당과 국민께 심려 죄송"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남영희 부원장이 24일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징계받은 최강욱 전 의원을 옹호한 것과 관련해 부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출처=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남영희 부원장 페이스북 캡처]
[출처=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남영희 부원장 페이스북 캡처]

남 부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적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 전 의원 발언에 대해 "그 말을 왜 못하는가"라며 "그것을 빗대서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을 설명한 것이 뭐가 그렇게 잘못됐단 말이냐"라고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을 불렀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최 전 의원을 옹호한 남 부원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는 부적절한 언사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 남 부원장 발언에 대해 "어떠한 형태든 저는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말했었다.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도대체 누구를 보고 정치를 하기에 이런 막말과 썩어빠진 상황인식을 갖고 있느냐"라고 비난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