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美 스탠포드 대학 한일 정상 좌담회 개최
尹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美 스탠포드 대학 한일 정상 좌담회 개최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1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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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산실인 스탠포드 대학에서 한일,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 논의
한일 스타트업 관계자 간담회 개최
양국 정상이 제3국에서 최초로 공동 행사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리 17일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해 한일, 한미일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해 한일, 한미일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일 양정상은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양자 기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스탠포드 대학의 총 3개 연구소가 공동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인 한일 양국 정상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한일 양국 정상이 제3국에서 공동으로 행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한일 정상 좌담회에는 스탠포드 대학 관계자,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한미일 간 '포괄적 협력체'를 지향해 나가기로 한 것"을 강조하며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연대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원천기술과 첨단기술, AI와 디지털 거버넌스 정립, 탄소저감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3국 간 공조 강화와 공동 리더십 발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리 17일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해 한일, 한미일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후버연구소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3국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경제 안보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한 약속을 바탕으로 반도체, AI, 청정에너지 및 양자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콘돌리자 라이스 후버연구소장과의 대담에서 양 정상은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양자 기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후변화 대응 및 양자 기술 육성·활용 등에 있어 한미일 3국이 국제 협력을 선도해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학생 및 연구자 간 교류도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혁신의 산실인 스탠포드 대학에서 현지에서 활동 중인 양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경 없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혁신의 주역인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해 한일, 한미일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의 좌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최된 이번 한일 정상 좌담회는 양 정상이 미국의 미래세대와 첨단 산업과 혁신 기술에 대해 소통함으로써, 한미일 3국이 미래 성장동력인 첨단 과학 기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스탠포드 대학은  1885년 설립된 스탠포드 대학교는 미국의 대표적 명문 대학으로 실리콘밸리와 산학협력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IT 기업 창업자들을 배출하고 세계 첨단 산업을 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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