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다르게 다 하는 정원’ 도심 속의 작은 공동체 ‘다다다 가족정원 학교’ 8차시 마쳐
‘다 함께 다르게 다 하는 정원’ 도심 속의 작은 공동체 ‘다다다 가족정원 학교’ 8차시 마쳐
  •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 승인 2023.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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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정원사’가 참여해 도심 속에 작은 정원을 가꾸어 나가는 공동체 모임
(사진출처 강동정원포럼)
(사진출처 강동정원포럼)

 

최근 강동구(구청장 이수희) 가족정원학교 ‘다다다 가족정원학교’(교장 서명옥)가 지난 12일(일) 8번째 수업을 마쳤다.

‘다 함께 다르게 다 하는 놀이터’의 줄임말인 다다다 가족정원학교는 2017년 처음 시작했다. 다다다 가족정원학교는 강동 문화 포럼에서 지원한 정원 수업으로서 ‘어린이 정원사’가 참여해 도심 속에 작은 정원을 가꾸어 나가는 공동체 모임이다.

올해 다다다 가족정원학교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잡초 뽑기, 칸나 구근을 심고 정원 가꾸기, 씨앗 폭탄을 강동구에 심기, 식물 표본 만들기 외에도 정원을 주제로 함께 노랫말 바꾸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 어린이 정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8차시에는 여름에 직접 심었던 수세미를 수확하고 나무 가지치기, 솎아내기, 씨앗 관찰하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어린이 정원사들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통해 행복해지는 법, 식물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어린이 정원사 위진유(천동초3)는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쳐 준 정원은 나에게 선물 같았어요. 어린이 정원사들과 정원 일을 마친 후 함께 먹은 삼계탕, 어묵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정원사로서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다른 어린이 정원사 임보영(천호초4)는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자연에 더 많이 관심이 생겼어요”라며 8개월간 함께한 친구들과 자원봉사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이 정원의 어른 정원사 겸 선생님 중 한 명인 윤자영(다해라) 정원사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자연과 식물과 함께 자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작은 모래더미 팝업 놀이터가 시작이었어요. 시간이 지나며 틀을 벗어난 자연 놀이터, 주민들과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는 정원이 되었어요. 앞으로는 정원을 더 예쁘게 가꾸고 강동구 곳곳에 자연 쉼터가 생기도록 노력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노력으로 공동체의 행복을 나눌 줄 아는 어린이 정원사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밝혔다.

다다다 가족정원학교는 오는 12월 9차시를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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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홍 2023-11-18 10:15:22 (58.124.***.***)
도심 속에서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정말 좋네요. 많이 생겼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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