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1단계 고등학생 우선 시행 후 2단계 중학생 시행 예정
- 지난 6일부터 무상교통 전용카드 발급 온라인 신청 접수 개시
[전남 = 이재상 기자] 군산시가 민선8기 강임준 시장의 공약사업인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사업 1단계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군산시 관내 고등학생은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사업은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내 이동 증가와 교통비 절감으로 지역경제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 2022년 12월 ‘군산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를 마쳤으며, 앞서 7월 말부터 무상교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왔다.
1단계는 고등학생, 2단계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무상교통은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1단계 사업의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으로 만 16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무상교통비를 지원받으려면 무상교통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하며, 지난 6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군산시무상교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freebus.gun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카드는 신속한 배부를 위해 고등학교 협조로 재학 중인 고등학교를 통해 신청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