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459) 별 터무니 없는 소리를 다 듣습니다
[황교안의 손편지] (459) 별 터무니 없는 소리를 다 듣습니다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3.11.13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는 하다하다 별 터무니 없는 소리를 다 듣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당시 박영수 특검의 요구를, 당시 대통령권한대행이었던 제가 그대로 따르지 않고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구속돼셨다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말이 안되는 소립니다.

당시 특검이었던 박영수 특검이 과연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결국 대장동 일당이 제공한 50억 관련으로 구속된 특검입니다.

특검 치고 정말 전무후무하게 몰락한 특검입니다.

그런 특검에게 제가 수사기간을 연장해줬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까?

특검 수사기간을 연장해줬으면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았을 텐데 연장을 안해줬기 때문에 구속됐다는 게 말이 됩니까?

특검이 아닌 검찰이 맡아서 했기 때문에 구속되셨다고요?

당시 특검 파견 검사들이 결국 검찰로 돌아와 수사를 계속했던 것 아닙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당시 박근혜 대통령께서 특검 수사기간이 연장되기를 바라셨을까요?

저는 당시 청와대 압수수색도 거부했었습니다.

그럼 그 거부도 잘못되었다는 말입니까?

박영수 특검에게 청와대도 압수수색하도록 했어야 합니까?

그리고 중요한 건, 구속이나 불구속이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사기간이 연장되면 불구속이 되고, 연장이 안되면 구속이 되는 사안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진실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거짓의 산을 쌓고 있는 것입니까?

제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두 번 뵈었을 때 그 표정이 참 밝고 온화하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앞으로는 정녕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