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대 기자] 동해 출신 전정희 작가가 최근 소설집 ‘묵호댁’을 새롭게 단장해 3쇄 출간기념회를 맞아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문고에서 작가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 사인회는 향토작가로 잘 알려져 있는 소설가 전정희의 '묵호댁'을 서울의 중심 종로 교보문고에서 가졌다. 또 사인회를 축하해 주기위해 각계각층의 지도층과 독자들이 많은 응원 메세지를 보내와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소설가 전정희의 ‘묵호댁’은 묵호가 고향인 저자 스스로가 심혈을 기울여 쓴 단편으로서 도시 이주로 인한 고향 마을의 공동화 현상을 직시하며 시대적 아픔을 곁들여 쓴 작품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도시 이주로 인한 고향 마을 공동화 현상을 직시하며 마을 재생을 꿈꾸는 늙은 할머니 ‘묵호댁’을 내세워 마을을 떠나려는 젊은 부부를 대신해 도둑의 누명까지 쓰면서 자신을 희생하고, 정서적으로 합심하며 따뜻한 인간애를 작품에 녹여냈다.
작가는 작품 전반에 걸쳐 자신을 희생하고 또 정서적으로 합심하며 따뜻한 인간애를 표출함으로써 결국 마을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용서하고 아름다운 내일을 기약하는 모습을 썼다. 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가슴 따뜻한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당면한 현실 세계에서 시대정신을 가미한 삶의 근원에 깊이 천착하는 작가 전정희의 애향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해 출신 전정희 작가는 최근 소설집 ‘묵호댁’을 새롭게 단장해 3쇄를 출간했으며 지난 2017년 첫 번째 장편소설인 ‘하얀 민들레’로 무원문학예술상 대상을 수상한 전 작가는 2019년에는 중단편 소설 9편을 모은 소설집 ‘묵호댁’ 1쇄를 출간했다.
전 작가는 지난해 두 번째 장편소설인 ‘두메꽃’ 2쇄를 펴내 제17회 세계문학상과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데 이어 10월말 묵호댁 3쇄 발행을 마치고 최근 신간 준비에 들어가는 등 대부분 강원도를 배경으로 고향 사람들의 진한 삶의 모습과 애틋한 정서가 담긴 소설을 집필해 왔다.
매월김시습문학상·세종문학대상에 이어 올해 세계문학 작가상을 수상한 ‘묵호댁’은 자아와 세계의 불화, 부유(浮遊)하는 삶의 형식에 관한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들로 구성돼 있다.
동해시 망상과 묵호에서 태어나고 자란 후 현재 제2의 고향인 인천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정희 작가는 그 와중에도 항상 그리운 고향을 강원도를 생각하며 평창·화천군 홍보대사를 비롯해 지난해 10월 강원도 지역을 알리는데 전방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작가는 작품활동 이외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 제안, 마케팅 분야 자문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면서 강원도 홍보에도 힘 써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협력관으로 위촉과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동해시와 인천남동구경영인연합회 간 기업상생 교류협약에도 징검다리 역할을 한 바 있다.
전정희 작가는 사인회를 마무리 하며 “삶이 주는 아름다움은 외연의 넉넉함도 필요하지만 내면의 심연의 깊이가 사람의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킨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내가 태어나고 자란 애틋한 고향의 마음을 담아 심혈을 기울여 묵호댁 3쇄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출판 기념 사인회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언제나 우리를 이끄는 것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긍정의 마음과 묵묵히 소신을 가지고 나아갈 때 진정한 길이 보인다”며 “작은 것이 주는 힘이 곧 큰힘의 원동력이 되듯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해시와 강원도의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멀리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설가 전정희는 2023년 세계문학상 올해의 작가상과 세종문학대상자로 수상자에 올라있다. 또 반가운 소식은 가족애를 다룬 새 장편소설도 내년 초에 출간할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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