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안국제공항~베트남 나트랑 정기노선 본격 운항
전남도, 무안국제공항~베트남 나트랑 정기노선 본격 운항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11.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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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도지사, 지난 8월 베트남 퍼시픽항공과 협약 결실
- 10월 31일부터 주 2회 운항... 베트남 전역 노선 확대 기대
- 전남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위해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 등 다각적 노력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라남도를 찾은 베트남 단체 관광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라남도를 찾은 베트남 단체 관광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김혜령 기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발하는 정기 항공편이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나트랑 정기노선은 앞서 지난 8월 2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이 체결한 무안~나트랑 간 정기노선 협약의 결실이다. 

이를 위해 김영록 도지사는 앞서 지난 2월 베트남 호치민과 나트랑을 방문, 현지에서 전세기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설명회를 개최해 전남의 다양한 여행상품 판촉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무안~나트랑 간 정기노선은 지난 10월 31일부터 화·토 주 2회 운항 중이며, 12월 이후에는 수·토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무안에서 출발해 나트랑으로 가는 비행편은 에어버스 A340(180인승) 기종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 화요일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전남도는, 무안-나트랑 노선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전세기로 운행될 때는 3박4일이나 4박5일 등의 정해진 일정으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지만, 정기선으로 전환되면서 편도 이용과 개별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권은 플라이무안닷컴 누리집(http://flymuan.com)을 통해 조회·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무사증 입국제도를 도입하고,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3개국 관광객에게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전북·광주·제주를 여행할 수 있게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베트남 관광객 2천 700여 명이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남을 찾았으며, 이번 정기선 취항으로 베트남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향후 나트랑 외에 베트남 전역으로 정기노선 확대가 기대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퍼시픽항공의 무안국제공항 항공노선 재개로 베트남 여행이 한층 수월해졌다”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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