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현대에 전 국민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맨발 걷기 확산 및 맨발 걷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만희 의원과 맨발걷기운동본부가 주관한 가운데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의 힘찬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만희 시의원(국민의힘 강남4)은 “맨발 갇기는 혈액순환과 면역강화 등에 효과가 있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안정에 도움을 준다”며 “연령이나 체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가볍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는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와 맞물려 화두가 되고 있는 맨발 걷기에 대해 전문가와 실무자 토론을 통해 의학적 효과와 실체 체험사례 및 맨발 걷기 조성 사례를 공유하고 물리적 환경 조성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맨발 걷기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며 “맨발 걷기의 효과와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축사에 나선 김현기 의장은 “최근 제2의 뇌이자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에 건강한 자극을 가하는 맨발 걷기의 질병 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건강한 투자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서울과 시민의 건강한 미래를 도모할 다양한 대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최근 흙길 맨발 걷기를 통해서 각종 암이나, 고혈압, 당뇨병, 불면증 등이 치유되거나 개선됐다는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보행로 조성 요구가 많아지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보행로가 아스팔트, 시멘트, 우레탄 등 부도체의 포장재로 덮여 있어 생활권이나 그 주변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흙길은 매우 적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시 내 안전한 맨발 걷기 보행로가 조성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돼 서울이 더 건강한 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정책의 강화를 위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토론은 유만희 의원이 좌장을 맡아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서울, 건강한 맨발 도시공원의 구축’과 김정훈 행복한재활의학과 원장의 ‘맨발 걷기의 의학적 효과와 과제’라는 주제 발제가 있었다.
또 이경식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장,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심현보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 공원관리팀장, 채명준 서울시 건강국 스마트건강과장이 맨발 걷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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