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한 기자]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회원1동 주민자치회(회장 강영석)와 12년째 자매결연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 장수군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춘원)가 주최.주관한 농산품 직거래장터가 성황리 개최되면서 위원들이 변치 않는 우정을 약속하며 유종의 미를 남겼다.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회원1동 주민자치회,행정복지센터(동장 서옥진)는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장계면(면장 신응수)과 함께 ‘2023년 자매결연지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전 김화영 마산회원구청장이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장,신응수 면장,정춘원 위원장과 티타임을 가지며 행정 소통도 함께 이어갔다.
또,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창원의과대학유치를 위한 서명지를 전달해 의과대학유치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직거래 장터는 장수군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여 안전한 고품질의 장수군 특산품을 창원 시민들에게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장계면 농가가 직접 참여해 회원1동 행정복지센터 앞 부스에서 장계면 특산품인 토종꿀, 고추장, 잡곡류(현미, 찹쌀 등), 사과, 샤인머스캣, 강청류(흑도라지, 생강, 흑홍삼 등) 등 30가지 이상의 품목을 선보였다.
직거래 장터 흥을 돋구기 위해 회원1동 최치환 문화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아랑고고고장구,색소폰,지역 가수분들재능기부로 방문객들과 장계면 손님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터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장계면 과 회원1동의 노래자랑도 함께 펼쳐지면서 우정을 쌓으며 헤어짐을 아쉬워 했다.
강영석 주민자치회장은 “영 · 호남 상호 교류 및 관계 발전을 위해 장계면과 인연을 맺은 지 12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직거래 장터가 우리 장수군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춘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직거래 장터를 통하여 두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회원1동민, 장계면민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계면 주민자치회에서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상생 발전을 위한 기부금으로 회원1동 주민자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복지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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