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이재상 기자] 전국 곳곳에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정읍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소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일교차가 큰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선명하지 않은 타 지역 단풍과는 달리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들이 빚어내는 고운 빛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져 매년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우화정'과 그 옆으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내장산에는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중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또한 아기 조막손처럼 작아 '애기단풍’이라 불리는 단풍나무의 빛깔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정읍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가을 정취가 최고조에 달한 내장산의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장산 #정읍내장산 #내장산단풍 #단풍 #가을단풍 #단풍명소 #내장산여행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