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인요한박사가 키를 쥐었다. 선교사의 아들로 의사이자 교수다. 파란 눈의 한국인으로 정치에는 문외한이지만 민심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서구청장 참패 이후 패배원인을 분석하고 본질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혁신위의 사명은 바로 이것이다. 과거 예를 보면 혁신위가 무슨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다 허망하게 끝나곤 했다. 마법은 무대 위에서 가능하지 정치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
인요한 혁신위는 첫걸음으로 과거 징계결정에 대한 대사면을 제시했다. 당내갈등을 녹여 대통합을 이루는 것이 선결과제라 판단한 것이다. 나는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징계당사자에 대한 사면이자, 동시에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국민들을 다시 포용하는 조치다.
혁신위의 대사면에 대해 이준석, 홍준표가 거세게 반발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 반발 때문에 대사면을 멈춰서는 안 될 일이다. 그들은 징계결정 자체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것이지 당의 통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한 번 내려진 징계는 돌이킬 수 없다. 대사면으로 다시 원점에서 모두가 통합의 길에 나서야 한다. 총선전쟁에 나서는 전제조건이 통합이다.
인요한혁신위는 민심 속으로 들어가 당과 민심이 동행할 수 있도록 당을 혁신해주기 바란다. 총선승리에 왕도(王道)는 없다. 모든 당원이 한 마음으로 민심을 따를 때 국민은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