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대마류 마약 중량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여간 대마초 보유·흡입 등으로 기소 송치된 사람은 8천명이 넘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대마류는 83㎏으로 작년 상반기(57.8㎏)보다 43.6% 늘었다.
시가로는 39억원에 달하는 대마류의 반입이 적발됐다. 작년 동기(15억원)보다 2.6배 더 많은 금액이다.
품목별로 보면 대마오일이 20.3㎏ 적발돼 469.2% 급증했다. 대마초도 46.3㎏이 적발돼 99.4% 늘었다.
전체 대마류 적발 건수는 103건으로 작년 상반기(142건)보다 27.5% 줄었다. 적발 1건당 중량은 0.4㎏에서 0.8㎏으로 늘어나는 등 대마초 밀수는 대형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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