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문화재 활용 사업 ‘해녀 문화’가 3년 연속 ‘장상’을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념으로 서울과 인천, 전북 김제에서 해녀 문화의 다채로운 색깔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이 주최한 이번 해녀 문화 프로그램들은 무용과 국악, 제주의 전통의상 갈중이가 결합 된 ‘해녀 문화 공연’과 해녀의 삶을 담은 ‘해녀의 뜰’ 연극과 ‘해녀의 봄’ 영화를 선보였다.
6일에는 ‘제25회 김제 지평선 축제’에 참가해 해녀 문화를 알린 데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소극장에서 ‘해녀 문화 창작 무용극’을 선보였다.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최선자 원로 배우와 김영서 배우가 참여한 ‘해녀의 뜰’ 연극 공연이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펼쳐진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귀포영화인협회 한영남 지부장과 손을 잡고 해녀의 삶을 통해 4.3과 남영호 등 역사적 사건들의 상흔을 다독이는 해녀의 봄 단편 영화가 제작돼 ‘제7회 인천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에 출품했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오른 해녀 문화가 전 국민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직접 도시를 방문해 공연을 했다”라고 전제한 뒤 “내년에는 지역별 제주도민회와 연대해 출향 해녀분들을 찾아 위안과 격려를 드리는 해녀 문화 공연과 바당 프리마켓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