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의원 "해병대 ROTC 격오지 근무자 전역율 한때 90% 육박"
이헌승 의원 "해병대 ROTC 격오지 근무자 전역율 한때 90% 육박"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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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격오지 전역율 대비 격오지 전역율 약 15%p 높아
이헌승 의원 “ 격오지 ↔ 내륙부대 간 교류 활성화하여 유출 막아야 ”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신성대 기자]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부산진구을)이 "해병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 ROTC 단기복무 장교의 격오지 근무자 전역율이 한때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헌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병대 ROTC 단기복무 장교 중 비격오지에서 근무한 경우 전역율은 2019년 80.7%, 2020년 82.6%, 2021년 41.7%, 2022년 59.5%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이에 비해 격오지(6여단 ‧ 연평부대)에서 근무한 경우 전역율은 2019년 92.0%, 2020년 92.3%, 2021년 70.0%, 2022년 68.4%로, 매년 격오지 근무자 전역율이 평균 약 15%p 높았고, 2021년에는 약 28%p의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해병대는 2023년 하반기 인사부터 단기복무 장교 대상 격오지 1년 이상 근무시 내륙부대와 교류를 가능하게 했는데, 실제로 최초 시행된 이번 6월 하반기 인사에서 내륙부대로 교류한 장교는 대상자 34명 중 10명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의원은 “ROTC 제도를 통해 해병대에 장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지만, 격오지에 배치되는 경우 열악한 여건에서 복무하면서 군에 남지 않고 전역하는 비율이 높아 문제”라고 하면서 “해병대에서 개선한 격오지 ↔ 내륙부대 간 교류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고 격오지 근무여건을 개선시켜 인적자원 유출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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