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아·태지역 에너지 안보 강화 도모!
APEC기후센터, 아·태지역 에너지 안보 강화 도모!
  •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
  • 승인 2023.10.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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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와 대만기상청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 개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주제로 열려
심포지엄 참가자 기념 촬영 모습./사진=APCC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APCC)는 대만기상청(청장 : 치아핑 쳉, Chia-Ping Cheng)과 공동으로 ‘회복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이하 APEC)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을 주제로 10월 18~19일까지 대면·비대면 혼용방식으로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을 대만기상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전력공급에 따른 전력수요의 예측관리가 더 어려워졌다. 특히 과거의 기후자료를 가지고 전력수요를 예측하는 경우 미래의 기후변화 및 이상기후의 영향을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최근 기후에 민감한 재생에너지에 의한 전기 생산의 증가와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전력 수급의 관리와 적정 예비전력량의 산정에 기후요소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강해지고 잦아져 에너지와 전력의 수급 문제 해결이 난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미 반영된 사회·경제적 요인과 함께 신뢰성 높은 기후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 전력수요를 예측해 효과적인 전력 수급 관리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은 ‘기후변화로 APEC 지역이 겪고 있는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 및 이의 해결을 위한 에너지 안보 강화’ 등과 관련된 최신의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Know-how)을 전 세계 기후 과학자, 기후변화학계 및 APEC 지역의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과 공유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장을 마련코자 열렸다.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은 첫째 날 APCC 신도식 원장과 대만기상청 치아핑 쳉 청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기조연설이 이어지고, 이틀에 걸쳐 네 개의 세션에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우선 워크숍 첫째 날인 18일에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정보를 활용한 에너지 안보 강화’을 주제로 기후변화시나리오 및 기후정보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활용된 사례 및 이와 관련한 연구가 소개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을 주제로 2개의 국내 에너지 민간 기업이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기술(배터리) 관련 개발 현안과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기후서비스 및 동반자(Partnership)’를 주제로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기후정보 서비스 현황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치아핑 쳉 청장과 대만측 기관장들에게 감사패 전달 후 기념 촬영 모습./사진=APCC

둘째 날 19일에 진행된 네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 노력 및 사례’를 주제로 APEC지역 및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기술이 공유됐다. 마지막으로, 기후적응의 관점에서 에너지 안보·시스템 전환의 달성에 필요한 해결 과제를 토론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패널 토의 시간도 있었다.

APCC 신도식 원장은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기후정보의 역할·활용 수준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공유·논의했다”라며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의 해결을 위해 공공·민간 분야가 APCC의 신뢰성 있는 기후예측정보의 생산·제공 노력에 지대한 관심이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 직전인 10월 17일에 APEC지역의 이상기후에 의한 피해사례와 기후예측정보를 활용한 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이상기후 예측기술의 개발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코자 APEC 회원국 기상청 관계자들과 ‘2023년도 APEC기후센터 회원국 실무단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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