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발언으로 좌파 언론에 먹잇감 된 이종찬 광복회장
잦은 발언으로 좌파 언론에 먹잇감 된 이종찬 광복회장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10.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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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지지층, "광복회장 자제 좀 시켜달라"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도 선 넘는 발언은 자제해야"
이종찬 광복회장

윤석열 정부에서 믿고 임명했던 이종찬 광복회장이 오히려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외부 이전이 결정된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인촌 장관 후보 청문회와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 청문회의 발언들을 언급하면서 "헌법을 모른다" 는 둥 자신의 주장을 지나치게 피력하면서 정부의 결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종찬 회장은 20일 독립군무명용사 추모제에 참석해 개식사에서도 “육사 내 다섯 분 흉상 철거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육사 내 홍범도 장군을 포함한 다섯 명의 흉상이 이전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자, “다섯 분은 우리 독립전쟁의 영웅들”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섯 명의 흉상 중 한명인 이회영의 손자로 알려진 이종찬 회장이 빈번하게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주로 좌파 언론에서 이 회장의 발언을 대서특필하는 등 정부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먹잇감으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홍범도, 김좌진 등을 비롯한 소위 독립운동가에 대한 평가는 아직 진행중이며 현 정부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역사관과는 명백한 차별화를 꿰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자 상당수는 "이제 독립 유공자 또는 5.18유공자 후손이라고 해서 터무니없이 혜택을 주거나, 지나치게 높은 자리에 임명하는 배려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광복회장의 지나친 정치적인 발언과 정부 발목잡기식 행보는 그렇지 않아도 먹잇감을 노리고 있는 좌파 언론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육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흉상들을 교외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실제로 지난 16일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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