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행복일자리운동본부와 (사) 에덴복지재단이 중증 장애인 욕창 치료를 위해 의료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행복일자리운동본부는 지난 5일 파주 에덴복지재단에서 메디포스킨, 가나알엔디, 에덴복지재단과 ‘2023년 중증 장애인 욕창 및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한 지원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덕환 행복일자리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해 김학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서인환 장애인인권센터 대표, 백종환 에이블뉴스 대표, 고태이 메디포스킨 원장, 박용호 가나알엔디 대표 등이 참석해 전국 30만 중증 장애인의 욕창 및 피부 질환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욕창은 중증 장애인들의 ‘공공의 적’이자,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욕창은 특정 신체 부위가 장시간 압박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혈액 순환 장애가 원인이다. 이에 오랜 시간 비슷한 자세로 침상에 머무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생기기 쉽다. 또한 오랜 휠체어 생활로 근육이 손실되면서 피부
면역체계에도 많은 영향을 주면서 욕창발생을 더욱 높이고 있다.
MOU에 함께한 메디포스킨, 가나알엔디는 수년 전부터 중증 장애인의 욕창 치료를 위해 관련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 MOU도 서울 시내 병원, 요양원에서 생활 중인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들과 형편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부를 하기 위해 체결됐다.
정덕환 행복일자리운동본부 이사장은 현재도 욕창을 앓고 있는 중증 장애인 당사자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훈련 중 사고로 경추가 골절돼 척수 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에덴복지재단과 행복일자리운동본부를 설립, 30년 넘게 장애인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정 이사장은 “최근 중증장애.노인 인구가 늘면서 욕창 관리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특히 욕창의 주요 원인인 ‘압력에 의한 손상’은 대부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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