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준의 문화예술] ‘이젠 커피도 문화예술’, 배미애 선생님의 바리스타 교육으로 그려가는 미래의 풍경
[문서준의 문화예술] ‘이젠 커피도 문화예술’, 배미애 선생님의 바리스타 교육으로 그려가는 미래의 풍경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10.16 20: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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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리스타식음료 전문학원 부원장, 한국커피협회 실기평가위원 배미애 선생님
“커피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그리고 이 커뮤니케이션은 문화적인 경험을 통해 더 깊고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이 담고 있는 것은 단순히 맛있는 음료가 아니다. 그것은 여행과 이야기, 그리고 향미로 느끼는 문화예술 그 자체이다. 커피의 세계에서 문화와 예술이 교육과 만나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이를 위해 우리는 배미애 선생님, 커피 문화예술의 선두 주자이자 국내 커피 교육의 대표적인 인물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커피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그리고 이 커뮤니케이션은 문화적인 경험을 통해 더 깊고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배 선생님은 커피를 정의한다. 그녀는 커피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와 예술의 중심이 되어, 사람들이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서울바리스타식음료 전문학원 부원장으로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그녀는 커피를 통해 문화예술의 세계로 초대한다. 여기서 바리스타는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장인이 아니라, 각각의 커피잔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여행을 제안하는 예술가이다.

이 같은 철학 아래, 배미애 선생님은 지난 9월 22일 개최된 (사)한국커피협회 주최 ‘2023 주니어 바리스타 대회’에서 그녀의 학생들이 얼마나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커피 만들기를 보여주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저는 학생들에게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커피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가르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커피의 각 잔이 담고 있는 무수한 가능성과 다양한 표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들은 커피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감정을 전달하며, 무엇보다 고객과의 소통의 다리를 놓게 된다.

배 선생님의 교육은 그런 이유로 커피 산업의 미래를 위한 실용적인 투자로 볼 수 있다. “전문적인 기술과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커피의 경험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저와 제 학생들이 꿈꾸는 커피의 미래입니다.”

이제, 커피 한 잔은 단순한 음료가 아닌, 이야기와 감성 그리고 예술 작품이 담긴 여정의 출발점이 됐다. 배미애 선생님과 그녀의 학생들은 그 여정 속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커피의 세계를 제시하며, 그 속에서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을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철학과 노력 속에서 커피는 한층 더 깊이 있는 문화와 예술로 발전하며, 다음 세대의 바리스타들은 그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경계 너머 새로운 세계를 기대하며 커피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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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2023-10-19 18:52:11 (61.72.***.***)
와우~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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