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며, 다만 정치권의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하마스와 교전 엿새째인 이날 취재진에게 "어떠한 지상 공격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교전에서 이스라엘이 전투기를 동원해 보복 공습을 퍼붓는 동시에 가자지구 장벽을 둘러싸고 탱크와 장갑차를 결집시키면서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상대로 '전례 없는' 보복을 예고하고 예비군 36만명 동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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