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의원 복대동, 봉명동 보궐 선거 내년 총선에 치를 듯
[남윤모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의원(37)이 10일 돌연 사직 했다.
한 의원이 이날 개인 사정을 이유로 제출한 사직서를 김병국 시의회 의장이 허가하면서 바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사직서에 적힌 일신 상의 이유 외에 정확한 사의 표명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전 의원은 지난해 지방 선거에서 자 선거구(복대1·봉명1)에 출마해 당선 한 초선으로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날 사직서가 수리 되면서 시의원 재석 의원(총 42명)은 국민의 힘 22명, 더불어민주당 18명, 무소속 1명으로 바뀌었다. 한 전 의원 사직으로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가뜩이나 고 한병수 의원의 갑작스런 궐위와 임정수 의원의 탈당으로 22대 22로 시작했던 의회의 저울추가 한쪽으로 기울어 민주당이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날 한의원의 사퇴로 내년 하반기 청주시의회 주도권이 국민의 힘으로 넘어가면서 하반기 의장 선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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