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라이브커머스로 가는 시대, 억대 매출 여행 숏폼 전문 제작사 세모라이브
여행도 라이브커머스로 가는 시대, 억대 매출 여행 숏폼 전문 제작사 세모라이브
  • luk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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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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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성인의 24%가 해외 여행을 선택했다. 코로나가 지나가면서 그동안 미뤄둔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코로나가 끝난 2023 해외 여행 트렌드가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여행 선택의 방법에 라이브 커머스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네이버 해외 여행 라이브 커머스를 전담 제작하는 (주)세모 라이브(대표자 김명지. 이하 세모 라이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동남 아시아 지역의 라이브 커머스 매출이 3~4억 가량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라이브 커머스에서 선보이는 엔데믹 해외 여행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우선 라이브 커머스의 주요 구매층 3040의 트렌드에 걸맞게 에어텔(비행기와 숙소만 예약해주는 자유 여행) 상품이 대세를 이룬다. 해외 여행에 익숙해진 3040들은 여행 유튜브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들이 일정을 계획하는 자유 여행을 선호한다. 기존 홈쇼핑에서는 패키지 여행을 주로 판매하는 것과 상품의 구성 자체가 다르다. 소비층의 나이가 다르다보니 여행사들이 운영하는 상품 자체도 다르다는 것이다.

세모 라이브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에서 여행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경우는 유럽 일부이고 그 외에는 거의 에어텔 상품이다. 개인이 에어텔은 예약하는 것과 달리 여행사가 주관하면서 공항과 숙소의 이동, 여행자 보험 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라이브 1시간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 여행사가 라이브 특전을 많이 내거는데 마사지, 룸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위해 여행 계획시 라이브 커머스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사진= 여행 쇼핑 라이브 커머스 화면, 세모라이브 제공]
[사진= 여행 쇼핑 라이브 커머스 화면, 세모라이브 제공]

라이브 커머스 1시간을 보는게 부담스러운 현대인들을 위해 여행 숏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가 숏폼을 쇼핑 라이브 전면에 내세움에 따라 세모라이브 역시 각 여행 상품의 장점만 콕 찍은 40초 내외의 숏클립을 제작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궁금한 것들만 정리한 간결한 내용에 반응이 좋다고 한다.

해외 여행은 최종 결제 금액이 크다보니 숏폼 만으로 바로 매출이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연계된 링크로 넘어와서 구매와 스토어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행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소비자 역시 숏폼을 통해 여행지와 상품의 장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최종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사진=세모라이브 김명지 대표]
[사진=세모라이브 김명지 대표]

세모 라이브는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더욱 다양한 여행 라이브 숏폼을 기획 중에 있다."며 전문 제작사 다운 포부를 밝혔다.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실패 없이 만족스러운 여행지 선택을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둘러보면 어떨까?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열린 지 3년차. 라이브커머스는 이제 3040 소비의 메인 채널로 자리잡았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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