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었습니다. 무려 35년 만에 대법원장 인준 부결 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 표결 직전 민주당은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며 극한투쟁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의도적으로 대한민국의 무정부상태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탄핵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도 통과시켰습니다. 심지어 이재명 당 대표 단식할 때 내각총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장악한 입법부로 행정부와 사법부를 곤죽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입니다. 이래놓고 무슨 염치로 민생을 운운하며 감히 영수회담을 요구하는 것입니까?
민주당이 인준안을 부결시킨 이유는 또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 전·현직 당 대표를 비롯하여 여러 의원과 당직자가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은 죄는 많고 재판은 다가오고 있으니, 사법부를 겁박한 것입니다.
죄는 지었지만, 처벌은 받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집단적 공범의식이 오늘 부결 사태의 근본 원인입니다. 나라를 망쳐 자신만은 살아남겠다는 저열함이 바로 민주당의 본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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